2017-11-27
2017년 11월 27일 선흘1리체육관에서 2017년 리민큰마당 “삼촌! 마을 길 개방 어떵허코마씀.” 이 열렸습니다.
이번 원탁회의는 점점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인한 영향 등으로 앞으로 우리 마을 길 개방을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주민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회의시간이 다가오자 도착하시는 주민들께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시도록 하고 식사가 끝난 후 청년회장님의 사회로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오늘 회의주제에 대한 간략한 설명에 이어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각 원탁별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고 계신 삼촌들..
토론이 모두 끝나고 나온 의견들을 잘 모아서 정리한 다음, 원탁별로 각 대표가 나와 토론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의견들을 종합해보니 대부분이 주차문제와 사생활 침해에 관한 의견이 나왔고 여행자와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중간점을 찾아보도록 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늦은 시간 회의를 마치고 가실때 작지만 미리 준비한 선물을 드리니 모두 즐거워하시며 고생많았다고 얘기해주시는 삼촌들의 모습이 너무나 든든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선흘의 미래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