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1

2017년 사회환경교육 지원사업으로 <선흘1리 주민과 함께하는 동백동산 환경교육> 프로그램

[그림책 습지생태교육 ‘그림책 토크콘서트 다락방(多絡房)’]이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선흘곶 “다락방(多絡房)”은 많은다와 이을락의 한자를 써서 선흘곶, 즉 자연이 사람과 마을, 역사문화 등 많은 것들을 하나로 이어주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드높은 가을하늘아래 실내에서는 삼촌들이 직접 글을 쓰고 만드신 그림책을 전시하는 “다락방” 북콘서트 전시회와 북아트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오전프로그램으로는 마을환경교사와 마을작가, 외부작가, 여행자와 꼬마해설사가 함께 하는 선흘곶탐방이 있은 후에 오후에는 선흘마을작가분들과 외부작가가 함께 하고, 다양한 초청공연이 마련된 그림책 토크콘서트  “다락방” 이 야외무대에서 열렸습니다.

박경화 작가님의 환경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물(습지), 동물, 숲 세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마을작가와 여행자가 함께 하는 북콘서트가 이어지고 콘서트 사이사이 우상임 아코디언 아티스트의 아코디언 연주와 볍씨학교 학생들의 제주어공연, 그리고 성요한 신부님의 초청공연이 어우러졌습니다.

동백동산 환경교육프로그램 ‘그림책 토크콘서트 다락방’ .. 선흘마을작가와 외부작가, 여행자가 함께 동백동산의 숲과 동물, 습지에 대한 지나온 이야기들을 그림책이야기로 풀어보며 동백동산에 담긴 추억과 의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