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7 ~ 2017-06-18

2017년 선흘주말장터 (3회차)

6월 17일 3차 선흘주말장터가 열렸습니다.  6월에는 수확한 농산물이 많아 다양한 상품들이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장터 당일이 되자 알이 굵은 매실과 길쭉한 가시오이, 무농약 비트와 단호박, 메밀쌀과 비자기름, 선흘산 보리와 콩으로 만든 미숫가루까지 상품 판매 매대가 가득 채워져 갑니다. 마을안 대안학교 볍씨학교에서는 부침개로 먹거리를 책임져 주시고, 시원한 미숫가루까지 준비되면서 장터 판매 시작!

인기 만점이였던 매실은 알이 굵어 장아찌용으로 딱 안성맞춤..오전 탐방객들에게 완판되었고 오이는 시중보다 많이 싼 가격이라 많이들 구매하시고 걷는 중 간식으로 드시기 위해 가져가시기도 했습니다.

남자 탐방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신 비자 기름..

상품 매대 건너에서는 푸른나래 친구들이 운영하는 동백꽃 차받침 무료 체험부스가 한창입니다.

다음날인 18일.. 판매완료 되었던 매실도 다시 채워 놓고, 음료로 어제의 미숫가루와 시원한 얼음물에 솔잎엑기스를 넣어 준비했습니다.  탐방객들이 오시자 물건들이 팔려 나가고, 미숫가루와 매실, 오이, 비자기름과 동백기름은 완판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마을 삼촌들과 볍씨학교 친구들..그리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6월 장터를 마감했습니다.

 

 

 

2017-07-15 ~ 2017-07-16

2017년 선흘주말장터 (4회차)

7월 15일 아침, 판매할 물건들을 가지고 속속 마을 어르신들이 도착하십니다. 계절이 여름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상품들. .수박, 옥수수, 자색보리쌀, 미숫가루, 매실액기스, 콩잎, 꽈리고추등 6월 장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름 농산물들이 많이 등장했고, 새로운 셀러 삼촌들도 오셨습니다.

장터가 열리면서 가장 먼저 판매된 자색 보리쌀.. 먹거리 코너에는 시원한 음료로 미숫가루, 솔잎엑기스, 블루베리엑기스, 단호박쉐이크가 준비되었고, 김이 솔솔나는 옥수수도 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초당옥수수 맛을 본 탐방객들은 단맛에 반하고 가격에 놀라며 옥수수를 구매하였고, 6월 장에도 판매되었던 단호박과 비트도 꾸준히 팔려 나갔습니다.

이번 주말장의 인기 짱 수박.. 시중보다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아 많이 판매되었는데, 오전에 가져온 물건이 바닥이 나서 다시 밭에 가셔서 따오시는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선흘 보리와 검은콩을 넣어 만든 미숫가루도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였으며, 초당옥수수와 항아리에서 1년 이상 숙성한 홍매실액, 비자기름, 동백기름도 판매되었습니다. 무말랭이와 콩,싱싱한 콩잎과 고추도 다 팔리고 나니 판매대에 남아있는 상품이 거의 없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동백꽃 차받침 만들기 체험을 열심히 진행해 준 푸른나래 친구들

 

마을 어르신들은 집에 있는 농산물들을 아낌없이 내주시고, 주말임에도 나와서 장터 준비와 판매를 도와주신 센터 여러 선생님들. .촬영차 센터에 온 ‘KBS 제주가 보인다’ 팀에서는 삼촌들이 판매하는 물건 구매에 동참해 주시고, 부녀회에서는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7월 주말장터를 열고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