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9
주민교육(1차) – 1차산업을 넘어 6차산업으로
비가 오는 6월의 끝.. 주민들과 오랜만에 주민교육을 했다. 1차 농업, 3차 관광에 이어 우리가 앞으로 지속가능을 위해 시작해야 할 6차 산업에 대해 이해를 돕고, 실제 제주에서 알아주는 물뫼힐링팜을 운영하고 있는 분을 강사로 모셨다. 강사님이 6차산업이 생소한 주민들에게 쉽게 설명해주시고 사진도 함께 보여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농장을 운영하면서 단순히 농장경영이 아닌 치유기능과 음식개발, 체험, 팜파티까지 운영의 전반을 이야기해주셔서 마을의 경제적 지속가능을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6차산업이라함은 1차 유기농 농산물을 바탕으로 농장현장을 중심으로 가공기술 및 시설 등의 개발을 통해 다양한 유통 및 서비스 등 부가가치 증대를 통해 지역공동체에 기여하는 것이다.
주민들이 교육 중 가장 관심을 가진 분야는 판매상품 개발이었다. 현재 마을 음식문화체험으로 부녀회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데 올해 목표가 다양한 음식개발이고 농사를 하시는 주민들은 이 농작물을 가지고 어떤 상품으로 가공을 해서 판매할 지를 많이 고민하고 계신 듯했다. 또한 생태관광을 하는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치유농장으로 (Care farm) 웰리스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있었다.
1시간반동안 물뫼힐링팜의 걸어온 길과 6차산업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비록 개인이 시작을 해서 6차산업으로까지 연결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는 공동체 마을 단위이기에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본다. 1차에서 3차로 그리고 6차로 마을이 앞으로 고민하고 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야기해주시고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자고 하셨다.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가 앞으로 생태관광에 어떤 일을 할지를 알 수 있다면서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여러꺼리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