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9
2013년부터 매년 주민들과 함께 한 선진지견학..올해는 강원도 강릉, 양구, 인제로 견학지를 정하고 김포에 도착, 첫번째 장소인 강릉으로 향했다.
강릉의 ‘경포가시연습지’..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670에 위치하고 있고 생태 습지공원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연꽃’과 신비의 꽃 ‘가시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이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로 ‘경포가시연습지’ 옆으로는 경포호수를 낀 한적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 산책로를 걸으며 다양한 야생화와 조각공원을 감상할 수 있었다.
강릉생태관광은 2014년 12월 환경부지정되었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연호수이자 석호인 경포호를 끼고 경포가시연습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생태복원을 통해 되살아난 경포생태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하고 있었다.
다음 견학지는 강원도 인제 백담마을.. 백담마을은 휴식과 동시에 자연을 배울 수 잇는 체험의 고장으로 백담사가 위치하고 있는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맘껏 간직한 내설악트레킹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숙소에 자리를 잡고 식당으로 이동해서 지역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졌다.
2017-06-20
강원도 백담마을의 아침..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첫 번째 일정인 백담사로 이동을 했다. 계곡을 따라 멋진 길이 펼쳐지고 스릴도 있었다. 30분마다 운영되는 버스는 매번 꽉꽉 찼고 비용도 마을의 복지로 들어간다고 한다. 백담사에 도착을 해서 스님과의 명상시간을 가진 후, 안내자에게 백담사의 유래와 건물의 역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백담사 견학을 마치고 표고버섯체험을 위해 다시 마을로 이동했다. 농사를 하고 과거 버섯을 했던 분들도 계셔서 그런 많은 관심을 보였고 체험도 재밌게 했다.
다음 장소는 대한민국 람사르습지 1호인 용늪으로 갈 시간.. 주민들이 제일보고싶어하는 곳이기도 했다. 용늪으로 이동을하는 동안 차안에서 인제로컬투어사업단에 대해 인제이환기생태관광사무국장에게 간단히 설명을 듣고..
어느새 용늪으로 들어 갈 버스가 있는 곳에 도착. 버스를 갈아타고 고산습지 용늪으로 출발했다. 가는 길은 산을 타고 높이 높이.. 산 꼭대기를 향해 달렸다. 용늪에 도착을 하고 해설사 동행으로 용늪 탐방을 했다.
용늪을 나와 두 번째 숙소인 신월리로.. 오늘 숙소도 마을에서 운영하는 숙소로 올 3월에 시작을 해서 이제 홍보를 하고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다. 6시 30분에 모여 신월리 아장님과 마을사무국장과 함께 간담회를 했다. 제1회 행복마을콘테스트 영상을 보면서 감동을 했고 마을일을 하는 한 사람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소통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이 다녔을까 공감도 같이 했다. 사무국장님이 해주신 저녁을 맛있게 먹고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2017-06-21
신월리의 아침, 정성으로 준비해준 아침을 먹고 마지막 지역인 양구에 도착.. 양구사무국장과 양구 생태관광사업에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두타연을 보고 공항으로 이동하려했으나 양구까지와서 제4땅굴동굴을 보지 않고 가면 서운하다는 말에 땅굴까지 보고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두타연으로 출발했다.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인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의 지류에 있는데 높이 10m, 폭 60여m의 계곡물이 한곳에 모여 떨어지는 두타폭포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고 한낮에도 안개가 자욱하여 시야를 흐리게 하고 이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 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馬)구박이 반석 위에 찍혀 있다. 1천 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된 이름이라고 한다. 출입허가를 받는 과정이 너무 길어 정작 두타연은 잠깐보고 와야했다. 사진을 찍고 땅굴로 이동을 해서 군인의 해설을 통해 땅굴의역사를 들으니 북한가까이 있음이 실감났다.
2박3일동안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이였다. 마을의 생태관광이 5년을 바라보고 있다. 그 사이에 사람은 변하고 변화의 사람들과 다시 공유하고 공존하는 것을 만들어가는게 지금 가장 중요한듯하다. 이번 선진지견학을 통해 변화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은 시간들이었다.
선흘생태관광!!!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