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4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그런 날이다.  사연 많은 습지들의 모습을 찾기 위해 다시 뭉쳤다. 바쁜 농번기에 시간을 내준 고마운 분들… 어릴 적 나의 마을 선생님들인데 이제는 습지 선생님으로 우리 마을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 봄을 막 맞이하려는 습지들은 각자의 모습으로 시작을 알리고 있다.

또 다른 봄소식은 진한 향기로 다가온다. 들어갈려는 백서향과 시작하려는 사스레피의 꽃향기가 서로 어우러 선흘곶의 향기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