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8

제주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주목

[온라인 한라일보] 입력 2014. 07.04. 00:00:00
도, 어제 브랜드활용업체 간담회
제주도는 3일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하는 업체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도지사 인증패를 전달했다.

유산관리단 “박람회 참가 지원”

세계적 청정 브랜드 가능성을 가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활용 업체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발전방안 모색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유네스코 제주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하는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특히 ‘생물권 보전지역 브랜드 사업’은 제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필리핀 팔라완섬에서 열린 세계네트워크 회의에서도 세계 각지에서 ‘브랜드 활용 사업’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유네스코의 인지도와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청정성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 5월 공모·심사를 통해 도내 16개 농축임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가공업체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참여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도지사 인증패가 전달됐다.

세계유산관리단 강용찬 생물권지질공원팀장은 “업체들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도내 공공시설에 전시대를 설치하는 등 브랜드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업체들에게는 제품포장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