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4
선흘에는 삼촌해설사가 있습니다. 3명의 삼촌이 동백동산을, 마을의 역사문화를 이야기해주십니다.
나이 먹어 무슨 해설이냐 하시지만 막상 함께 숲에 들어가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숲여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마을을 한번도 떠나지 않고 지키신 고병문삼촌 마을의 시인이시기도 합니다.
선흘로 시집와서 지금은 멋드러지게 제주 민요를 부르시며 해설을 하시는 허계생삼촌.
반못굴을 지키며 선흘 숲은 내가 지킨다며 지킴이를 자처하시는 김양권삼촌.
2016년 동안 많은 여행자와 함께 마을의 소중함을 그리고 내 터의 자랑스러움을 아낌없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2017년에는 더 멋진 해설로 삼촌들이 기다립니다. ^^
단, 농번기에는 해설을 하지 않습니당 ^^ 바쁘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