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7
드디어 11월 22일 전시회 및 북콘서트 날.. 근데 날씨가 좋아서 걱정이다. 왜냐하면 날씨가 좋은 날에
는 밭에를 가야하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전화를 했다.
“삼촌, 이땅 모시러가쿠다“ ”알아쪄, 기다렴쪄“
일단 콘서트를 위해 테이블 정리와 시나리오 점검을 했다. 마지막으로 테이블에 꽃장식을 하고
간식을 준비를 했다. 2시 30분이 되고 작가님들이 자식들 차를 타고 센터로 들어오셨다.
다른 작가님들도 들어오면서 금새 배움터는 시끌시끌 해졌다.
책을 보러오신 분들과 이장님, 그림책연구회선생님까지 모두 오셔서 인사도 나누고 간식도 먹을면서 시작을 기다렸다.
시간 | 제목 | 내 용 | 진행자 | 비고 |
14:30- | 접수 및 만남 | 김호선 | ||
15:00
-15:10 |
오프닝 영상 | – 영상소개 및 | 사회자 | |
15:10
-15:15 |
사회자 소개 | |||
15:15
-15:20 |
이장님
인사 |
박현수 이장 | ||
15:20
-15:30 |
-경과 및 과정 소개
-프로그램 작가선생님소개 |
|||
15:30
-16:10 |
토크쇼 1부 | -4명[부순아, 고병문, 김인자, 고순자]
-대화, 낭독 등 |
각10분씩 | |
16:10
-16:20 |
노래공연 | 양정원 | ||
16:20
-17:00 |
토크쇼 2부 | -4명[홍태옥, 오계순, 조수용, 김옥녀 ] | ||
17:00
-17:10 |
노래 공연 | 러피 | ||
17:10- | 감사수료증 및 앨범 드림 | |||
* 중간중간 간식은 자유롭게 *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영상을 보고 사회자(문윤숙)의 오프닝멘트를 시작으로 콘서트 시작….
— 마을일을 하면서 우리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환경보존, 프로그램개발 등도 중요하지만 제가 태어나고 자란 그리고 어릴 때 부터 쭉 저의 선생님이셨던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꺼리를 만드는 것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처음 시작한 것이 “그림동화 고치 만들어 보게 마씀“이였습니다. 현수막을 걸고 처음 시작할 때는 모집이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70세이상 어르신들이 연필을 잡고 아니면 그림을 그리기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참가하시겠다는 어르신이 한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신청서를 받았습니다. “숙제하나도 못해신디 어떨헐꺼라게, 선생님 안테 욕들어사쥬” 설레임 가득 안고 매주 오시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어떻게 다 말로 할까 이야기를 듣다보면 눈물도 나고 시를 쓰신 걸 보면 감탄도 나오고 그림에 표현력은 얼마나 좋은지 같이 그림을 그리다가 챙피해서 슬쩍 붓을 놓기도 했습니다. 이제 한 분 한 분 책이 나왔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흥분이 됩니다. 어르신 한분 한분을 모시고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 시작 ]
1부가 끝나고 … 즐거운 쉼과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2부 시작]
2부가 끝나고 러피의 공연…
함께 고생해준 그림책연구회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함께 한 어르신들에게는 생애 첫 그림책을 드릴 수 있어 좋고 그 분들이 나의 마을선생님들이여서 더 좋았다. 이렇게 11월 22일 그림책 콘서트는 모두의 기쁨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그림책 전시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