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7

2015.8.14  햇볕은 쨍쨍…. 그림책 전시회보러가는 날

4월부터 그림책동아리 활동으로 금요일 동백동산습지센터의 배움터에는 웃음이 한가득입니다. 오늘은 더은 여름도 날려버릴 겸 나들이 가려합니다. 3시에 리사무소 앞에서 꽃단장을 하고 모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처음 도착한 곳은 바로 ‘자작나무숲’입니다. 예전에 제주대학교병원이 있던 자리라며 너무 오랜만에 와서인지 너무 많이 변했다면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자작나무 숲’에 도착을 하니 어르신을 위해 연주를 해 주실 선생님이 너무나 이쁘게 우리를 맞이해주셨습니다. 아코디언 연주를 들으면서 옛노래도 불러보고 덩실덩실 춤도 추었습니다. 이렇게 재밌게 어르신들은 시간을 즐겼습니다. 

 

마음에 행복을 가지고 제라진갤러리로 자리를 옯겼습니다. 그곳에서는 서현작가의 그림책 전시회가 있습니다. 오늘 바로 이곳을 보기위해 그림책모임의 어르신들이 나들이를 온 것입니다.서현작가의 그림책 원와전시와 원화가 완성되기까지의 수 많은 아이디어들이 전시되고 재밌는 캐릭터의 모습들도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이었습니다. 어르신들도 당신들이 그렸던 그림을 상상해 보시면서 전시회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사진도 찍으시고 한쪽 방으로 들어가서는 북아트 엽서꾸미기도 하셨습니다. 이제는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너무나 색깔 조화와 그림을 잘하시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ㅎㅎ

 

 

어떠세요. 어르신들의 솜씨가.. 근데 얼마나 진지하게 하시는지요~  표정들 보세요..

전시회를 즐기시고 엽서를 만드시고 잠깐 동안의 나들이지만 행복하시다며 손을 꼬옥 잡아주시는데 그 손길이 너무나 따스합니다. 오히려 덕분에 우리도 외출을 할 수 있어 콧바람 쐬고 왔습니다.

앞으로 금요일의 오후는 더욱 즐겁고 행복할 겁니다. 늘 사랑합니다.